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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기후재앙을 피하는 방법 - 빌 게이츠 넓은 저택과 전용기까지 가지고 있는 빌 게이츠가 기후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빌 게이츠가 처음부터 기후문제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에너지 빈곤이라는 고민으로 시작한다. 아프리카와 남아시아의 저소득 국가 여행 중에 세계의 대도시들과는 다르게 집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촛불을 켜고 숙제를 하는 아이들을 만나며 10억 명의 사람들이 안정적인 전기를 공급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저렴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에너지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했다.가난한 사람들 대부분은 가뭄이나 홍수를 감당할 수 없는 하루 벌어 하루 사는 농사꾼들인데, 이들에게 싸고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하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더보기
6도의 멸종 - 마크 라이너스 ‘6도의 멸종’이라는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는 그리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 하루에도 15도 가까운 일교차를 겪는 일이 흔한 우리에게, 몇 도의 온도 변화는 별일 아닌 듯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구 평균 기온이 2도, 4도, 6도 상승한다는 것이 실제로 어떤 의미인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지구 평균 기온이 6도 오르는 것은 단순한 변화가 아니다. 그건 전혀 다른 세계를 의미하는데, 지금보다 6도 낮았던 때는 마지막 빙하기였던 1만 8천 년 전이라는 사실은 심각성을 실감하게 만들었다.IPCC(Internation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에 따르면 100년 안에 지구 기온이 6도.. 더보기
탄소로운 식탁 - 윤지로 탄소로운 식탁은 탄소라는 개념의 정의부터 시작해 수식과 통계를 활용하면서도 딱딱하지 않은 문체로 이야기를 풀어내,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저자는 온실가스의 정체가 무엇이며, 왜 우리의 밥상 위에 주목해야 하는지를 친절하게 짚어준다. 고기, 채소, 과일, 해산물 등 각각의 식재료가 생산되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탄소가 발생하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특히 '저탄고지'라는 말이 새롭게 다가왔다. 흔히 알고 있는 ‘저탄수화물+고지방’이 아니라, ‘Low Carbon, High Level of Knowledge’이라는 발상이 신선했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가장 충격적인 사실 중 하나는, 축산업이 전 세계 교통수단(자동차, 항공기, 선박 등) 전체와 비슷한 수준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 점이었다. 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