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나의완성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음이 요동칠 때, 기꺼이 나는 혼자가 된다 - 김지호 ‘요가와 명상을 통해 밖을 향하던 시선을 내 안으로 가지고 오는 훈련을 10년 가까이하며 변화했고 단단해졌다.’책날개에 소개된 이 문장을 읽고 잠시 멈춰 생각에 잠겼다. 무언가를 10년 동안 꾸준히 해낸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일인데, 내가 좋아하는 요가 선배님의 이야기라니! 반가운 마음에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저자는 요가가 좋아서 서울에서 인천까지 왕복 3시간 거리를 지하철로 오가며 수련을 이어갔다고 한다. 그 열정에 놀라기도 했고, 지하철 안에서 사람 구경을 하거나, 군중 속에서 책 속으로 쉽게 도피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요가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명상과 친해지게 되는데, 저자 역시 일상에서 마음을 들여다보려는 노력을 계속해왔다는 게 느껴졌다. 특히, 운전할 땐 성난 호랑이로 .. 더보기 이전 1 다음